다이어트 약물 의존, 해결책은 생활습관 개선에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식욕억제제 처방 현황
최근 2024년 2030대 여성 환자의 식욕억제제
처방 건수가 약 37만 건으로 집계되면서,
다이어트 약물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30대 여성의
1인당 처방량이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 처방 건수는 줄었지만 개인당 사용량은 변하지 않았다는 건,
한번 약물을 시작한 분들이 중단하기 어려워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제가 이 내용을 접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 사회가 '빠른 결과'를 너무 중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은 시간이 걸리지만,
약물은 단기간에 눈에 보이는 변화를 가져다주니까요.
하지만 전문가들이 강조하듯, 이런 접근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약물 의존의 위험성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은
다이어트 약물이 대사율 향상이나 지방 흡수 억제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부분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과도한 약물 섭취는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욕억제제의 경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기 때문에
의존성과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효과가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 용량을 늘리게 되고,
약을 먹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대안, GLP-1 계열 비만약
최근에는 기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보다
안전성이 개선된 GLP-1 계열 약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약물들은 해외 임상에서
68~72주 동안 평균 20% 정도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신약들도 완벽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나며,
드물게 급성 췌장염이나 신장 기능 변화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근육량 감소나 췌장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런 약물들이 분명 의학의 발전이고,
필요한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이 '만능 해결책'처럼 여겨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답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약물은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보조 수단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주 3~5회 정도 30~60분씩 운동하는 것.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가장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힘들다면, 365mc에서 도입한 것처럼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심리적 안정성을 높이고,
식사 일기를 작성하며 무의식적 식습관을 개선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긴 여정입니다. 빠른 결과를 원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근본적인 변화는 우리의 생활 방식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것 하나씩 바꿔나가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다이어트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우리를 목표에 다가가게 해줄 것입니다.
[기사 내용 본문]
약에만 의존하는 다이어트?...지방 줄이려면 '이것'부터 바꿔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한국 사회. 매년 수많은 다이어트 보조제가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2030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살 빼는 약’으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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